메신저의 장막

세상에 신의 새 메시지를 가져오려면, 이 큰 사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사람이 필요하다. 기원과 운명이 그의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사람, 심지어 이 세상에 오기 전부터 준비가 특별하고 그 준비에 대단히 초점이 맞추어진 사람이 필요하다. 바로 이 사람이 큰 기대, 즉 하늘 자체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사람이다.

이 기대에 부응하려면, 이 사람은 특정 요건들을 충족시켜야 하고, 특정 시험을 통과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오면 누구나 영향력이 있는 세상에서 살며, 어려움이 있는 세상, 즉 생존해야 하는 세상, 사회적 수용이 있는 세상, 도전이 있는 세상, 어쩌면 가족이 어떤 면에서 좀 알아보는 것 말고는 아무도 당신을 몰라보는 세상에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심지어 당신을 키우거나 당신과 함께 자란 이들조차도 대개는 당신의 큰 목적과 사명을 알지 못할 것이다.

위대한 메신저는 지금 세상에 있지만, 숨어 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장막, 즉 보통이라는 장막, 평범함이라는 장막, 소박함이라는 장막 뒤에 숨어 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거나, 놀라움을 안겨주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걸을 것이고, 그저 보통 사람처럼 군중 속에서 눈에 띄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어떤 면에서는 흥미롭기는 하겠지만, 대부분 사람이 알아보는 방식으로는 눈에 띄지 않을 것이다.

이 점에서, 그는 다른 모든 메신저와 같다. 그들은 매우 평범하게 보였고, 군중 속으로 모습을 감출 줄 알았다. 이전 메신저들을 둘러싼 모든 기적과 불가사의한 것의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매우 평범하게 보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을 본 사람들에게 놀라움이나 대단한 감동을 주지 않았다. 어쩌면 그들은 혼란스러움을 안겨주었을 것이며, 특히 그들의 큰 역할이 드러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확실히 달랐다. 그때는 그들이 정말 뚜렷이 구별되었다.

그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선언하고, 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자신 앞에 펼쳐질 여행을 하는 것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과업일 것이다. 이 여행은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그들이 하는 말은 오해받고 오용될 것이다. 이 여행은 혼란스럽고, 지도가 없으며, 명확한 길이 없을 것이다. 이 여행에서 그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하는 곳은 모든 사람과 사회에 둘러싸인 이 세상이라는 광야이며, 이 세상에 그들을 파견한 이들에게서 큰 기대를 받으며 대단히 중요한 독특한 과정 속에서 진행되는, 혼란과 역설이 난무하는 광야이다. 이 여행에서 실패는 이 메신저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시대와 그 후세대의 수많은 사람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누가 그러한 짐을 질 수 있는가? 누가 그런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가? 누가 불가사의한 그런 길을 따라, 자기 주변에서 아무도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는 여행을 할 수 있는가?

그래서 그들은 겉보기에 평범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는 그들을 이용하려고 할 것이며, 사람들은 그들을 찬양할 것이고, 그들에게 무언가를 원할 것이다. 사회와 문화는 그들을 유혹할 것이다. 그들의 준비는 길고도 비범한 것인데, 아름다움과 부와 매력의 유혹은 그들의 준비를 방해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보다 훨씬 못하거나, 자신의 진짜 영역에서 한참 벗어난, 다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메신저의 역할과 여정을 제대로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도 이 말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 실상은 겉모습 말고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 메신저는 세상에 있으면서, 신의 새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길고도 불가사의한 여행, 늘어나기만 하는 책임과 부담을 안는 여행을 해야 했다. 왜냐하면 그는 다른 모든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떼어놓을 이 여행 대부분을 그 목적과 의미와 결과를 알지 못한 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여행은 놀라움과 경이로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많아지는 도전과 엄청난 무게의 책임이 뒤따른다.

그래서 메신저들은 장막으로 가리어져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들을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여 다른 것을 위해 이용할 것이고, 그들에게 동조하겠지만, 그것은 옳지 않고 부적절하다.

이 메신저가 성장하려면, 그는 알려지지 않은 채,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세상을 목격하고, 속세를 체험하며, 삶의 비극과 분리 속에서 사는 것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비록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보호받았을 것이고, 상당한 정도의 안내를 받았겠지만, 자신을 이 세상에 파견한 이들이 오랫동안 사라졌거나 없는 것처럼 보였던 기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 불가사의한 빛, 즉 어쩌다 한 번씩만 듣는 미묘한 부름, 그와 합류하여 그를 돕기로 되어 있는 극소수 말고는 다른 이들은 듣지 못하는 미묘한 부름을 따랐을 것이다. 이 극소수 사람 역시 그 부름을 들을 수 있지만, 그들은 그 부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부름이 그들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지, 미래를 위해 그 부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 못한다.

이것은 위대한 교사들, 과거 위대한 메신저들의 이야기와 얼마나 다른가. 그들은 찬양되었으며, 심지어 신격화되었다. 그들의 모든 행동은 의미심장하고 경이로운 것으로 채워져 있고, 그들은 그들 주변 모든 사람에게 지나치게 감동을 주는 것처럼 보였으며, 심지어 어린 시절조차, 놀라운 능력, 미덕, 자질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그들이 어떻게 장막으로 가리어져 있고, 삶과 고통, 기쁨과 소박함을 배우려면, 왜 장막으로 가리어져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메신저는 소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부심과 자만심으로 채워지거나, 자신을 남들보다 위에 있거나 아래에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의 젊은 시절은 대부분 세속적이고 평범하다.

메신저는 겸손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절해야 하고, 자신에게 사명을 준 이들과 모든 우주의 주인에게 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우주의 주인은 어려운 세상에 베풀기 위해 이 사람에게 사명을 주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의 존재나 그의 선언을 선뜻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자만심과 오만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이때 빠르게 실패할 것이고, 세상을 비난하면서 격분하게 되고, 복수심에 불탈 것이다. 하지만 메신저는 이리해서는 안 된다. 그리하면 메신저로서 부적격자가 될 것이다.

이제 이 시대와 다가오는 시대를 위해 메신저가 왔다. 그는 천년이 넘도록 세상에 오지 않은 메시지를 가져왔다. 이처럼 대단히 중요한 이 메시지는 이 시대와 다가오는 시대에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사람들의 현재 이해와 인식을 넘어서는 현실을 그들에게 가져다주며, 다가오는 삶을 말해주고, 세상에 다가오는 큰 변화와 지적 생명체로 가득한 우주와의 접촉에 인류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말해준다.

그의 메시지는 완전하고,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그는 단지 한 종족, 한 그룹, 한 지역만이 아닌, 세계 공동체에 말할 것이고, 자신의 문화나 자신만의 그룹이 아닌, 전 세계에 동시에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메시지는 모든 사람과 관련이 있어야 하고, 부자든 가난하든, 동서양, 남과 북, 어디에 있든, 모든 상황에 적절해야 할 것이다. 그의 마음은 우주의 삶이 있는 큰 공동체 현실을 아우르고, 인류에 대한 엄청난 지혜와 연민을 품을 수 있도록,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고대 메신저들이 마음에 품어야 했던 그 어떤 것이라도 초월할 것이다. 물론 그 고대 메신저들은 그 시대의 진정한 메신저들이었고, 그들의 여행과 사명에 준비되었다. 또한 그들 삶이 그들에게 가져다주는 모든 어려움과 인정받지 못하고 동조받지 못하는 것에 직면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 메신저는 훨씬 더 많은 이해와 역량을 지녀야 할 것이다. 또한 그 지역 권위자들의 거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 권위자들의 거부에도 직면할 것이다. 그는 세상 종교들과 세상 사람들의 가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사람들의 안주에 이의를 제기하며, 인류의 미래를 고려해볼 때 그저 큰 위험일 수밖에 없는 인류의 모든 자기위안과 자기 확신의 생각들, 그리고 인류가 나아가는 방향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세상에 있는 이 사람은 사회적 지위가 없다. 그는 교육을 받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받지는 않았으며, 비범한 사람이지만, 이 비범함을 알아보려면 겉모습 너머를 보아야 한다. 그를 비범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의 역할과 그의 선언, 그의 선물이다.

이것은 모든 메신저에게 항상 사실이었으며, 그들의 여행이 매우 힘든 것은 부분적으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그들은 지구에 있는 사람 중에 가장 어려운 임무를 가졌지만,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그들의 시대와 그들 다음 시대에서 분명히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었다.

하늘이 부여하는 중요성과 메신저가 세상에서 만나게 될 중요성은 다르다. 그는 거절당할 것이고,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그는 메신저의 장막, 즉 겸손함의 장막, 평범한 것처럼 보이는 장막, 취약함의 장막, 단순함의 장막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러한 유일하고 중요한 자리에 그를 있게 한 것은 바로 그의 내면에 그와 함께 있는 것, 그의 기원과 운명이다. 그러나 이것을 알려면, 사람들은 어떤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고, 그의 선언을 들어야 할 것이며, 그가 세상에 가져온 계시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어쩌면 그제야 그들은 메신저의 부담과 메신저의 여행을 이해하기 시작할지 모른다. 이것은 그들이 이 여행을 함께하고, 메시지와 메신저를 직접 체험하여 이 여행을 이해했을 때만 이해될 수 있다.

그 밖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단지 그가 큰 선언을 하는 어떤 사람, 그들의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믿음과 기대에 이의를 제기하는 오만한 것처럼 보이는 어떤 사람일 뿐이다. 그는 사람들이 메신저에게 기대할 수 있는 슈퍼스타나 슈퍼맨이 아니다. 그는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감명을 주려고, 또 기적이 아니면, 그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여기저기서 기적을 행하지 않는다.

이런 인정은 돈으로 살 수 없으며, 매수할 수 없다. 심지어 기적마저도 실제로는 이 인정을 얻어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오해를 받고 있으며, 붓다도 오해를 받고 있고, 무함마드도 오해를 받고 있다. 그들 시대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내내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 그들의 겸손과 인간성, 내맡김과 준비, 그들 여행의 큰 어려움과 도전, 이것들이야말로 그들의 비범한 본질과 목적, 설계를 실제로 드러내기 시작한다.

계시의 시대에 살고 있으니, 당신은 축복받았다. 지금은 어쩌면 천 년에 한 번 정도나 오는 시대, 인간 가족에게 큰 어려움과 도전과 변화의 시대인 계시의 시대이다. 지금 인류는 내부의 붕괴와 분열, 그리고 외부의 개입에서 오는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전 인류가 동시에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도전에 지금 직면하고 있다.

심각하고 위험한 이 시기에, 신은 새 메시지를 보내, 인류가 세상의 종교를 존중하고, 공통의 근원을 불러일으키며, 사람들 내면에 있는 위대함인 앎의 힘을 그들에게서 불러내도록 하였다. 앎의 힘은 신이 각각의 사람에게 준 것으로, 그들을 안내하고, 보호하며, 세상에서 봉사하는 더 큰 역할로 이끈다.

하지만 신은 메신저도 보냈으며, 그는 메시지 일부를 내면에 지니고 있다. 그 부분은 경전에도 없고, 녹음되지도 않았으며, 기록되지도 않았다. 그는 계시의 일부이다. 하지만 그는 장막에 가리어져 있다. 이 장막 너머를 보려면, 당신은 진심으로 정직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는 사람들을 부유하게 하는 데 이용될 수 없으며,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데 이용될 수 없다. 또한 그의 주변 사람들의 자만심을 일으키는 데 이용될 수 없고, 정부의 도구로 이용될 수 없으며, 부와 권력과 매력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키우는 데 이용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장막에 가리어져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바로 그의 옆에 앉아 있으면서도, 어쩌면 눈치조차 채지 못할 수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이 그리하였다. 그가 거리에서 당신 옆을 지나치더라도,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당신 삶에 형언할 수조차 없는 중요한 선물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당신 곁을 스쳐 갔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이 시대와 다가오는 시대를 위해 오직 한 사람의 메신저만 있다. 왜냐하면 오직 한 사람만 준비 되었으며, 오직 한 사람만 파견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이 스스로 메신저라고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오직 하늘만이 누가 이 목적으로 파견되었는지 알고 있다.

그를 알려면, 당신은 그가 하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가 하는 선언, 그를 통해서 전해지는 지혜의 선물, 즉 그런 큰 짐을 진 한 사람을 통해 전해지는 신의 계시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 짐은 정서적으로 그를 허물어뜨렸고, 육체적으로 그를 허물어뜨렸으며, 그의 건강을 위태롭게 했다. 또한 그에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인정받지도 못한 고역을 겪게 했다.

그것은 생존과 자기만족을 위한 고역이 아니다. 그것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은 채로 있어야 했던 큰 메시지를 지니는 고역이다. 메신저가 이 계시를 선언하고 세상에 내놓기 위해 준비하는 데는 3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야 했다.

당신과 다른 이들이 메시지와 메신저에게로 부름을 받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부름을 받고 받아들일 수 없다면, 당신은 비판적이 될 것이다. 당신은 달아날 수도 없지만, 정직하게 응답할 수도 없는 혹평가가 될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혹평하고 비방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응답할 수 있다면, 그때는 당신 삶이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 길을 받아들일 수 있고, 당신 내면에 신이 제공한 더 큰 앎으로 가는 계단을 밟을 수 있다면, 그때는 당신이 더 큰 삶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할 것이고, 이전 생활과 그곳에서 당신을 속박한 모든 것에서 해방될 것이다.

만약 메신저가 지구에 남아 있는 동안 당신이 그를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큰 축복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를 만날 때, 당신은 장막을 볼 것이다. 그는 장막에 가리어진 사람일 것이다. 그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당신과 당신 삶에 대해 자신이 본 것을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계시의 참된 학생이 될 수 있을 때만, 드물게 자신이 본 것을 알려줄 것이다. 그는 당신 물음에 답하지 않을 것이고, 당신이 필요한 것들을 충족시켜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그를 자원으로 이용할 수 없다.

그의 장막은 그를 보호했고, 순수하지 못한 세상에서 그가 순수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으며, 그의 겸손함과 강인함을 보장했다. 그의 장막은 인간 가족에 대한 그의 인간애와 연민과 사랑을 그에게 주었다. 또한 계시를 받는 긴 항해를 견딜 뿐만 아니라, 세상에 이 계시를 전하는 어려움을 견디도록 그를 강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세상은 신과 창조물에 양가적이며, 이 순간만을 위해 살고, 자신의 삶이나 사람들의 삶의 결과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메신저는 많은 사람이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며, 그의 메시지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할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이 계시에 끌리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에 직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철학이나 신학, 신앙에 매여 견고한 고정관념으로 눈이 먼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거부하는 것을 보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신의 특사가 지구에 올 때 그를 알아보지도 못한다. 그들이 종교적이거나, 스스로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여긴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이 메신저를 알아볼 수조차 없다.

무지와 어리석음과 오만, 이 모든 것을 메신저는 낙담하거나 괴로워하는 일 없이 직면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어떤 연민과 자제력이 필요한지, 당신은 거의 상상할 수 없다. 인류를 위해 신의 응답을 가져온 그는 그 응답이 훼손되고, 거절당하고, 무시되고 조롱당하는 것을 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낙담해서는 안 되며, 인류에 대한 연민과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삶의 방관자이며 삶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이는 그런 선물과 어려운 임무를 세상에 가져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거의 상상할 수가 없다.

이 메신저는 첫 번째 응답자들 사이에 있는 특정 사람들을 찾을 것이다.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그는 기다려야 한다. 그는 다른 이들과 결합해서는 안 된다. 그는 특정 사람들을 그들의 큰 목적과 운명으로 가도록 부를 것이다. 그들 중 일부는 응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의 여행은 너무나도 많은 것이 요구되므로, 그는 계속해서 좋지 않은 건강과 후원 부족을 직면해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평범한 겉모습과 단순한 삶이라는 장막 뒤에 감추어진 메신저의 현실이다. 여기에는 거창한 자기주장이 없다. 여기에는 자신을 위대하고 위엄 있고 중요한 사람으로 확고히 하려는 시도가 없다. 단지 이 메시지와 이 선언서만이 그가 누구이고 무엇이며 왜 이곳에 왔는지를 확고히 한다. 그 자신은 이것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주 많은 사람이 지나치게 칭찬하거나 적대하는 것에 중심점이 되는 것은 확실히 밝고 즐거운 전망이 아니다. 순수한 어떤 것을 가져왔는데 그것이 세상에서 훼손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말하는데 듣지 않고, 선물을 주는데 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말하는데 돌아서고, 가능성과 힘과 진실과 온전함을 선물로 주는데 그것을 버리고, 단 하나뿐인 큰 계시를 세상에 전하는데 사람들이 이 계시를 단순히 자기계발의 가르침으로 생각하거나, 세상에서 자신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높이는 데 쓰는 자원으로 생각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이 모든 것을 하려고 세상에 오기를 원하는 이는 확실히 아무도 없다. 자신이 오해받고 잘못 해석될 것이 분명하니, 이 얼마나 달갑지 않은 여행인가. 하지만 이 메신저는 왔다. 그는 겸손하고, 강인하며, 추정하는 일 없이 지낸다. 왜냐하면 그는 제지받았으며, 또 인정받지 못한 채 오랫동안 그 짐을 짊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류의 어리석음과 오만을 안다. 그러나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비난하는 대신, 그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자신의 참된 힘과 위상과 목적을 되찾을 수 있는 선물을 가져온다.

이것이 메신저의 장막이지만, 이보다 더 작은 수준에서 당신의 장막도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 장막 뒤에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하고, 분노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세상에 그것을 전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거절을 받아들이고 직면하는 법,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을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법,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해 준비된 여행을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메신저를 돕고 계시를 순수한 형태로 세상에 전하는 이는 모두 이 장막, 이 힘, 이 현존을 계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 역시 특정 사람과 특정 장소 주변에 보이지 않게 있어야 한다. 그들 역시 가슴속에 앎의 불을 간직해야 하고, 세상이 그 불을 그들에게서 취하여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 역시 메신저의 생이 끝난 한참 뒤까지도, 그의 본보기를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메신저가 보인 본보기의 시범과 관련성과 중요성을 알아야 하고, 참과 거짓이 함께 있는 세상, 오해와 착각의 세상에서 사는 법을 어떻게 배우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이때 당신에게는 숭배할 영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따를 수 있는 본보기가 필요하다.

세상에서 자신의 큰 목적을 깨달으려면, 당신은 지금 우리가 여기서 말하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비록 당신이 메신저와 같은 그런 큰 짐을 지거나, 그런 어렵고 대단한 역할을 맡도록 요구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메신저의 삶과 시범은 당신을 도울 것이다.

메신저의 겸손함 그리고 메신저의 강인함과 연민이야말로 그의 큰 목적과 본질과 역할을 보여줄 것이다. 만약 이것을 알아볼 수 있다면, 한 개인인 당신에게 그 가치는 엄청날 것이다. 왜냐하면 그 겸손함과 강인함과 연민은 당신이 행하도록 요청받는 것들이고, 행할 수 있는 것들이며, 당신이 어려운 세상에 봉사하는 큰 삶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해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메신저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의 일부이다. 당신은 단순히 지식 소비자가 아니며, 단순히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위한 자원으로써 계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계시를 다른 것들과 결합하거나 결부시키지 않고 순수한 형태로 세상에 전하는 것을 돕는 자신의 책임을 인식할 것이다. 이 책임을 인식할 때만, 당신은 메신저의 장막을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